화종별로는 500원화 3800만개, 100원화 1억4000만개, 50원화 2600만개, 10원화 4400만개 등이 교환됐다. 이번 운동으로 교환된 동전 개수는 지난 4월말 동전 발행잔량 196억3000만개의 1.3% 수준이며, 올해 동전 순발행량 7억2000만개의 34.4%에 해당되는 규모다.
한국은행은 "이번 운동으로 대량이 동전이 금융기관에 회수됨으로써 당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동전 공급규모가 감소해 동전 제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전유통 활성화를 통한 동전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동 운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동전 교환 개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교환 개수는 전년에 비해 1300만개, 5.1%, 교환 금액은 약 7억원, 2.0% 감소했다. 2008년에는 3억100만개, 2009년 2억6800만개, 2010년 2억6200만개의 동전이 교환됐다. 금액도 2008년 324억원에서 2009년 365억으로 늘었지만 2010년에는 355억원, 올해는 348억원으로 줄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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