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이 희토류의 채굴·생산·수출량 전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일부 희토류 가격이 최근 2주간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업체 인더스트리얼미네랄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레이저 기기·원자로·자성물질 제조에 쓰이는 디스프로슘의 경우 1kg당 147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이달 초 700~740달러 선의 가격에 비해 두 배로 뛴 것이다. PDP TV나 저전력소모형 전구에 쓰이는 유로퓸은 월초 kg당 1260~1300달러에서 3400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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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는 17개 희귀 금속원소를 통칭하며 각종 첨단제품을 제조하는 데 필수적이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중국이 최근 희토류 생산과 수출할당량을 줄이면서 가격이 오르는 한편 공급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은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굴을 금지하는 한편 희토류 생산업체들의 환경기준 강화, 세금 인상, 신규 개발계획 허가 중단 등 규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마크 와츠 인더스트리얼미네랄 에디터는 “가격 상승의 원인은 중국이 주요 희토류 생산 광구의 관리를 집중 제어하겠다는 추가 통제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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