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엔 규모 기업지원 신규대출프로그램도 공개
BOJ는 14일 통화정책결정회의를 가진 뒤 정책위원 9명(총재·부총재, 심의위원 6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0.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대출프로그램은 부동산과 같은 담보물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2012년 3월말까지다.
BOJ의 금리동결은 이날 발표한 대기업 경기실사지수(BIS)가 마이너스 22를 기록해 2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타격을 입은 일본 국가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가계와 기업 부문 심리가 개선돼 2011년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 경로에 올라설 것이라는 경기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니시오카 준코 RBS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BOJ는 일본의 잠재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BOJ의 금리 동결은 2011~2012년까지 별다른 결실을 맺지 못하겠지만 BOJ의 조치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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