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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성적, 대형은행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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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銀 등 대형은행, 여전히 판매사 선두

펀드 판매성적, 대형은행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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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판매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대형은행을 판매사로 뚫은 펀드들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면서 '대형은행 파워'가 여전하다는 평도 나온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월29일을 기준으로 국내 펀드 판매사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국민은행(20조3318억원, 7.10%), 신한은행(16조1517억원, 5.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조7690억원, 8793억원이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국내 펀드 판매사 가운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대형 은행을 판매사로 확보한 펀드들도 빠른 속도로 설정 규모를 키우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대한민국신수종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은 지난 4월27일 KB국민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일 기준 설정액이 두 배로 늘었다. 지난해 8월20일 설정된 이 펀드는 판매 시작 이전 201억원 규모였지만, 한 달여 만에 439억원으로 몸집을 불렸다.

지난달 11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산운용의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A]' 역시 2주일여 만에 설정액이 151억원 늘었다.
이 밖에 지난 4월26일부터 외환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한 동부자산운용의 '동부파워초이스증권투자신탁 1[주식]' 역시 48억원에서 58억원으로 21% 증가했다.

기타 운용사들도 대형은행을 판매사 대열에 올리며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KDB산은자산운용의 '산은2020 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은 지난 1일부터 신한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마이다스운용 역시 국민은행에 자사 '신성장포커스펀드'를 거는데 성공했다. 이 펀드는 설정액이 총 100억원 미만의 초소형 펀드다.

업계 관계자는 “상위급 수익률을 내고있다 해도 성적만으로는 판매가 잘 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대형은행과 증권, 보험 등 다양한 판매사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수익률도 내야 펀드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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