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고추장·두부..中企서만 만들까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기업이 시장에서 빠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선정작업과 관련해 50여개 업종, 100여개 품목에 대해 신청이 들어왔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해진 품목에 대해선 올 하반기부터 바로 적용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7일 마감된 접수에서 고추장, 된장, 두부 등 식품류를 비롯해 피혁, 문구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같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막걸리와 주물·금형, 레미콘 등의 업종도 신청했다. 이같은 신청건수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수준이나 일부 업종의 경우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떨어지는 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D
위원회는 다음달부터 두달에 걸쳐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9월부터 심사가 끝나는 업종이나 품목부터 차례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조업에 한해 신청을 받은 만큼 일정기간이 지나면 유통업종 등 다른 분야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그러나 애초 예상보다 신청건수가 많았던데다 심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정성평가 비중이 높아지는 등 각종 변수가 많아져 원래 계획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대기업 정의를 어떻게 내릴지,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수출 전용제품 허용여부 등도 관심거리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