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연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4월 20%대, 5월 10% 후반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3년차 브랜드 및 확장된 유통망의 효율 극대화, 신규 브랜드 전개를 통한 성장성 확보, 부진 사업부의 적자 폭 축소 등이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쪽 역시 미약하지만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매출에서는 유통망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해 말 75개점(65개점 라이선스)에서 올해 135개 점으로 확대할 계획(100개점 라이선스)"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35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2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오는 2015년 목표 매출액은 2000억원이다.
그는 "면화가격 상승세로 인한 의류업체의 채산성 악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LG패션은 지난해 말 면화 관련 재고를 선구매 해뒀으며, 소비자 가격에 원가 인상분을 일부 전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큰 우려 사항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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