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선물·옵션 전산시스템 30일부터 정식 시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선물·옵션 최종거래일에 증권시장의 프로그램호가 사전공시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포함한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증권회사 등이 참여하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번달 말 정식으로 시행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선물·옵션 최종거래일 종가단일가 시간에 프로그램매매호가를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전신고 여부를 구분해 호가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사전신고 집계결과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 신고금액이 적은 방향의 프로그램호가에 대해는 사후신고가 허용된다.
선물·옵션 최종거래일 종가시 랜덤엔드 발동기준도 추가된다. 최종거래일 종가급등락 완화를 위해 종가단일가매매 시 직전가와 잠정종가간 괴리가 큰 경우 랜덤엔드를 발동하는 기준을 추가한다. 추가 발동기준은 직전가가 잠정종가 대비 3% 높거나 낮은 경우로 설정된다.
또 주식시장 유동성공급자(LP) 호가가격범위가 개선된다. 주식유동성공급자(LP)의 재고리스크 부담 완화를 통한 유동성공급 기능 강화를 위해 LP호가 제출시 상대방 최우선호가와 매매체결이 가능하도록 허용한다.
더불어 장 개시전 대량매매 수요에 대응하고, 거래시간 부족으로 거래가 미체결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장전 시간외대량매매(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간외바스켓매매 포함)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한다.
거래소는 "선물·옵션 최종거래일 종가급등락이 완화되고 장 개시전 시간외대량매매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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