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유성기업 노조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로 인해 현대ㆍ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8,1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79,5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의 일부 공장의 생산 라인이 완전히 멈추면서 국내 완성차 제조사가 연쇄적으로 가동 중단이란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24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2,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10,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종합) 정의선 회장 "양재사옥 리노베이션…협업 열린 공간으로" 울산공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디젤엔진 공장의 A엔진과 R엔진의 생산이 일제히 중단됐다.

현대기아차에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피스톤링의 70%를 공급하는 협력사 유성기업이 전격 파업을 단행한 데 따른 직접적인 후폭풍을 맞은 것이다.


A엔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4공장에서 생산하는 포터와 스타렉스에 공급되는 엔진이며 R엔진은 2공장의 싼타페와 투산ix, 기아자동차의 쏘렌토와 스포티지에 각각 탑재되는 엔진이다.

생산 라인이 타격을 입으면서 관련 차량의 부품을 공급하는 다른 협력사도 연쇄적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울산공장 외에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생산하는 광주공장과 카니발 등 디젤 차량을 만드는 소하리공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유성기업이 생산 재개를 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부터 여파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도 "디젤 차량을 가솔린 차종으로 돌려 생산하는 등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내주부터는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은 르노삼성과 한국GM, 쌍용차도 마찬가지다. 현대기아차에 비해 유성기업에 대한 부품 의존도가 낮은 편이지만 이번 주를 넘기면 재고가 바닥 날 상황에 처한 것.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는 재고를 확보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땐 SM5 모델에 한해 라인 중단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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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는 예정대로 공장을 가동할 것이지만 내주로 넘어갈 경우엔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체어맨 모델에 탑재되는 부품을 공급 받고 있는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91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93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픽업 튜닝의 모든 것' KGM 튜닝 페스티벌 개최 는 7월 중순까지는 재고를 쌓아둔 상태지만 라인 가동 중단에 대한 가능성을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초긴장 상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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