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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힘' 아몰레드 시장, 5년후 4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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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6억달러 규모로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모바일 시대'의 도래에 힘입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 시장이 향후 5년간 4배 가까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과 LG 등 국내업체들이 이같은 산업 트렌드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아몰레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8억9210만달러에서 매년 31.9% 성장해 2015년에는 36억달러로 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매년 40.6% 성장해 같은 기간 4940만대에서 2억7120만대로 5배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아몰레드 시장은 삼성전자 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아몰레드 패널 탑재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서플라이는 "아몰레드는 넓은 시야각과 빠른 재생속도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에서 사용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몰레드 패널의 생산 능력 증가세는 세계 1위 공급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 : 아이서플라이

자료 : 아이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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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아몰레드 시장의 99% 점유율을 차지한 SMD는 이달 5.5세대(기판 사이즈 1300×1500㎜) 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SMD의 5.5세대 1단계 라인은 투입 기판유리 기준 월 2만4000장으로, 3인치 패널 10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다. 4.5세대 캐파(생산능력) 월 300만장을 합칠 경우 매월 1300만장의 아몰레드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SMD는 이르면 연내 추가로 월 2만4000장 수준의 2단계 아몰레드 라인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부터 기판유리 월 4000장, 3.5인치 패널 50만장 규모의 4.5세대(730×920㎜) 아몰레드 라인 양산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모바일용 중소형 아몰레드 패널에 이어 대형 TV용 개발을 주도하는 등 향후에도 아몰레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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