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리힐즈 부동산은 빛 좋은 개살구인가?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스는 인기 영화배우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돈 많은 투자자들이라면 트로피 삼아 베버리힐스 건물 한 두 채를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나겠지만 실상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부동산은 수익이 안 나는 '빛 좋은 개살구'임이 드러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명인사 주택과 로데오 거리로 유명한 베버리힐즈가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수익률은 낮다고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버리힐스의 포시즌스호텔에서 한 블록 떨어진 24층 짜리 다가구주택은 지난 3월 750만 달러(한화 약 82억 원)에 팔렸지만 구매자는 미국의 다른 도시에 위치한 비슷한 규모의 건물보다 낮은 수익을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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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소재 부동산 회사 찰스던의 하이드 소로디 이사는 베버리힐스 투자자들이 미국 평균 부동산 투자 수익률인 약 6.5%보다 2%포인트가 낮은 연 4.5%의 수익을 얻는데 그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쿠퍼 찰스던 최고경영자(CEO)는 “베버리힐스에서 그러한 다가구 주택은 좀처럼 시장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소유하는 것 자체가 특권”이라면서 “(수익은 낮지만) 시장에 나오면 투자자들이 달려든다”고 설명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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