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은 로맨틱한 5월과 가장 어울리는 칵테일을 오픈 테마로 잡고,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홈메이드 칵테일의 대가로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 바텐더 리디아 레이스뮬러 씨의 블렌디드 위키스 칵테일을, 23일부터 27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엘 프레이저 씨의 분자 칵테일을 선보인다.
홈메이드 칵테일은 본인의 기호에 맞는 주류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만든 자신만의 칵테일로, 일반인들도 집에서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콜라와 와인을 섞어 만드는 '와인 콕', 데킬라와 사이다로 만든 '데킬라 슬래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23일에 방문하는 조엘 프레이저 씨는 칵테일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분자 칵테일의 대가다. 영국 출생으로 9년이라는 다소 짧은 경력에 비해 독창적이고 새로운 형식의 스타일의 분자 칵테일을 만들어 소속 바(bar)를 세계 최고의 바로 만들었다.
분자 칵테일은 칵테일을 제조 시, 물리적인 알코올의 비율뿐 아니라, 화학적인 성분을 이용해 칵테일을 창조해내는 과학적인 칵테일 제조법이다. '마법의 술'이라고도 불리는 분자 칵테일은 생선알 모양, 솜사탕 모양, 젤리 형태 등 모양과 재질로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만5000원부터 3만원까지(세금,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317-0365.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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