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450억, 영업익 120억 초과 달성 기대"
쌍방울트라이는 1분기에 매출액 315억원, 영업이익 44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8.9%, 342%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7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6억6700만원 가량 순손실이 발생 했었다.
중국 현지법인을 활용한 원가 절감과 국내외 판매점 지원사업 역시 1분기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쌍방울트라이는 지난해 신규점포 개점을 위한 본사의 시설지원을 기존 15%에서 30%로 2배 늘렸다. 이같은 정책은 트라이 판매장의 월평균 매출 신장으로 이어져 현재 1개 판매장당 매출이 2007년 대비 50% 가량 증가한 상태다.
올해부터 '앤스타일', '샤빌' 등 란제리 브랜드 마케팅 역시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해 제2의 'TRY' 브랜드가 쌍방울에서 탄생될 수 있도록 제품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브랜드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중국 등에도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쌍방울트라이의 전국 유통망과 대리점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란제리 제품 육성을 위해 디자이너도 새로 영입해 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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