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NCB네트웍스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착한기업 따뜻한 비즈니스 <19>유기발광 다이오드 최강-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소재·장비업체에 '크레파스 프로그램'
無보증·無회수로 연구개발자금 지원
'동반성장데이' 협력사 현장소통 강화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아몰레드(AMOLED)의 전 세계 공급량 99%를 담당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세계 최고의 패널 제조 기술력을 갖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뒤편에는 소재·장비분야의 후방산업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는 협력사들이 자리잡고 있다.


조수인 사장은 "협력사와의 신뢰가 없이는 성장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아몰레드 산업이 성장하려면 핵심 후방산업군의 동반성장은 필수적"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창조적 상생경영'을 체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사업이 압도적으로 글로벌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몰레드 개발 및 양산 초기부터 함께 성장해 온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상생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매월 '동반성장데이'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조수인 사장이 지난달 22일 협력사 AP시스템의 공장라인을 방문,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 현안을 공유하고 기술을 점검을 하고 있다.

매월 '동반성장데이'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조수인 사장이 지난달 22일 협력사 AP시스템의 공장라인을 방문,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 현안을 공유하고 기술을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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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그동안 국내 협력사는 물론 비(非)거래 회사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크레파스(CrePas : Creative PartnerShip)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선정된 회사들에 대해 무(無)보증·무(無)회수로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자사의 개발 과제에 포함시켜,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구매조건부 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에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비를 공급하던 NCB네트웍스는 지난 2009년 크레파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아몰레드 검사기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자금 지원은 물론, 연구원들이 직접 NCB네트웍스 연구소로 찾아가 기술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창근 NCB네트웍스 사장은 "삼성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공인받는 일"이라며 "아몰레드 검사기 개발은 삼성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최근 최고경영진이 직접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라인을 점검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동반성장데이'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조수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동반성장데이를 통해 부품·장비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하는 등 협력사의 경영 현안을 총체적으로 공유·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2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롬앤드하스 전자재료 코리아'를 시작으로 '엘시투', 'AP시스템' 등 핵심 협력사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올 연말까지 20여개 협력사를 지속적으로 방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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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국내 아몰레드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수인 사장은 "협력업체와의 신뢰 관계 구축에 따라 기업의 품질과 경쟁력이 크게 좌우된다"면서 "지속적으로 공동 과제 점검과 혁신적인 아이템 발굴을 통해 창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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