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리우 상하이 GM 부사장 "올해 150만대 판매달성"
AD
원본보기 아이콘

[상하이(중국)=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올해 상하이GM은 115만대의 판매대수를 달성해 부동의 1위를 지킬 것입니다. 올해 103만 8000대에서 12만대 늘어난 숫자입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체에너지 등 신기술도 중국 내에 선보여 더욱 입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조셉 리우 상하이GM 수석 부사장은 올해 목표에 대해 담담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답했다. 이미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여유도 느껴졌다.

상하이GM은 상하이차와 GM의 합작기업으로 중국에서 현재 13%의 점유율을 달리고 있다. 리우 부사장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7월 1일 상하이GM 부사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마케팅 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중국에 멀티브랜드 전략을 도입해 큰 성과를 거뒀다.


그가 판매목표를 공언한 것은 이번 상하이모터쇼가 자극제가 됐다. 그는 중국 완성차업체들이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순수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파워는 놀랍습니다. 10년 전부터 중국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최근 3년 동안에는 엄청난 발전을 이뤘습니다. 이들 업체의 중국시장점유율은 30%에 달할 정도입니다."


그동안 중국 업체들은 외국 기업들의 디자인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올해 상하이모터쇼에서는 이들의 기술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이번 모터쇼에서 GM의 목표는 더욱 공격적이다. 그는 "올해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우선 친환경 및 콘셉트카를 적극 출시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와 세계 최초 공개한 인비전의 중국 판매를 더욱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인비전은 중국시장을 겨냥한 크로스오버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GM은 내년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 우선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이외에 경하이브리드에서 장거리 전기차까지 배터리 성능 강화한 차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연비를 높인 자동차를 잇달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중국내 풀라인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는 "중국이 GM의 주요 시장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크루즈, 스파크를 비롯해 SUV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AD

한편 중국내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ㆍ기아차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특히 "기아차의 성과가 눈부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ㆍ기아차는 중국 SUV시장에서 투싼, 싼타페, 스포티지 등을 출시해 성과를 내고 있는데다 쏘나타, K5 등 세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존경할만한 경쟁자다"고 치켜세웠다.


상하이(중국)=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