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대지진 여파로 일본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19일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3월 일본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41.2에서 38.6으로 하락했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50 이하일 경우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의견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 경기가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 운영하는 세븐앤아이홀딩스를 비롯한 일본 소매업체들은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대지진 여파로 지난달 순익이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달 유니클로 일본 매장 매출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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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리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심리가 위축되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여 일본 경기침체를 가속시킬 것”이라면서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수입 감소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재해에 따른 간접효과를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빨리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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