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보급형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3D TV 기술 논쟁을 벌여 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불을 붙인 것은 LG전자로 최근 200만원대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100만원대 신제품까지 출시했다. 삼성전자 역시 200만원대 3D TV를 내놓으면서 3D TV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티엘아이는 3D 디스플레이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3D TV가 범용제품 수준으로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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