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도쿄 수산시장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대지진과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로 발길이 끊겼던 도쿄 수산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도쿄의 대표 수산시장인 츠키지 수산시장 관계자가 대지진 사태가 수습되면서 거래량이 지진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4월 11~14일간 수산물 거래량은 746t으로 지진 발생 바로전인 3월 4~10일 거래량 741t을 뛰어넘었다. 지진 발생 후인 18~24일 거래량이 448t으로 뚝 떨어진 것에 비하면 상당히 오른 셈이다.
소비자들의 수산물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입을 제외한 참치 도매 가격도 올랐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참치 거래가격은 1kg당 4122엔(약 5만5000원)으로 지진 전 수준인 4193엔에 근접했다. 지난달 말 참치 도매 가격은 3328엔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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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해 유통망이 손상을 입었고 수요가 감소해 수산물 거래와 가격이 폭락했지만 전력 공급 문제가 해결되고 소비자들의 심리가 되살아 나면서 거래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위기도 좋아졌다. 츠키지 수산시장에서 초밥식당을 운영하는 3800명 상인들의 협회 관계자도 “지난주부터 식당에 손님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해 되살아나고 있는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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