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펄프·제지기업 무림P&P(피앤피)는 인도네시아 조림사업을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17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현지 합작사와 함께 서울시 면적에 맞먹는 6만5000㏊의 조림지를 조성해 2018년부터는 펄프 생산에 필요한 목재칩을 직접 국내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번에 새로 세워진 별도법인 무림인터내셔널의 대표는 김영식 무림그룹 전략기획본부장(사진)이 맡는다.

회사측은 "올해 먼저 100억원을 투자하고 2017년까지 900억을 추가로 투자한다"며 "조만간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사와 조림지 투자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8년부터는 연간 최대 40만t 이상의 목재칩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 봤다. 구매분의 절반 가량, 수입물량으로 따지면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 셈. 제지업종의 경우 목재칩 국제시세에 따라 수익성 부침이 심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조림사업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최소 100억원 수익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자원고갈과 목재가격의 상승추세를 감안할 때 수익개선 효과는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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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향후 캄보디아 등 해외조림지를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대표는 "이번 조림사업 진출로 조림·펄프·제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완성단계를 이뤘다"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 조림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조림과 연관된 국내외 육해상 물류, 하역사업, 친환경사업 등 사업범위를 점차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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