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인들의 경제수준 높아지며 홍콩을 찾는 사람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홍콩에 위치한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를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나 홍콩이 중국의 놀이동산이 돼 가고 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17일 코트라(KOTRA) 홍콩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오션파크를 찾은 입장객 수는 510만명으로 34년 만에 최고치다. 이 중에 50% 가량인 250만명 이상이 중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중국 본토사람이 2200만여명인 것을 감안할때 10명 중 한두명은 오션파크를 찾았다는 이야기.

오션파크

오션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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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는 홍콩 및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홍콩섬 남부 해안에 만들어졌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 대규모 해양 수족관 등이 유명하다. 포브스는 오션파크를 2006년 세계 10대 테마파크로, 2007년에는 세계 50대 관광지 중 한 곳으로 뽑기도 했다.

디즈니랜드 역시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입장객 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이 중 40% 가량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본토 관광객의 기록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홍콩의 양대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역시 입장객 수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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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들 테마파크는 대규모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2014년에 중국 상하이에서 디즈니랜드가 개장하는 등 본토 내에서도 강력한 경쟁 테마파크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션파크는 지난 2월 개장한 아쿠아시티 수족관에 이어 세 개 이상의 테마존과 세 개의 호텔을 인근에 추가 개발하며 10년 이내에 지하철역도 개통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 역시 향후 5년간 46억 미국달러 가량을 투자해 세 개의 테마존을 추가 개발해 현재 규모 대비 23% 가량 확장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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