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순이익 1조원 넘어설 것으로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처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3895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K-IFRS 기준으로 환산한 전년 동기 실적보다 2.6% 줄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순이익이 무난히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은 순이자마진(NIM)이 2.26%로 7582억의 이자이익과 함께 수수료이익도 2273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가계대출 및 우량 기업대출 등을 늘려 3월말 그룹 총자산이 207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1조원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이 은행권 최소 규모여서 일부 건설사의 부실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나은행의 기업대출 중 PF대출 비중은 6.1%에 그쳤다. 건설업 대출을 더하면 13.6%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동양건설산업 500억원, 진흥기업 591억원(PF 포함), 삼부토건 239억원, LIG건설 195억원의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분기에 당기순이익 4056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 연체율은 0.60%로 비교적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했다.


3월 결산 법인이어서 아직 K-IFRS가 적용되지 않은 하나대투증권의 2010회계연도 4분기(2011년 1~3월) 당기순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5% 줄었다. K-IFRS를 적용한 분기순이익은 24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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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SK텔레콤과 손잡고 새로 출범한 하나SK카드는 올 1분기 30억원 적자를 냈다. 하나금융은 SK텔레콤과의 제휴로 시너지가 나면서 올해 흑자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카드 매출은 6조6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510억원을 기록한 뒤 매 분기 늘고 있다. 신용카드 회원수도 28만명을 넘어섰다.


이 밖에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순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1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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