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6동 4571 우상3차~삼성아파트 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한창인 요즘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신길 6동에서도 오는 25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벚꽃축제가 열려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신길6동 4571(우성3차아파트)~4759(삼성아파트)에 이르는 약 400m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아름드리 벚꽃길을 따라 200여 개 청사초롱이 불을 밝힌다.

또 주민들의 그림 전시회, 전통 먹을거리장이 열려 정감있는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청사 초롱 달린 벚꽃 길

청사 초롱 달린 벚꽃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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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을 찾은 김모씨(34, 당산동)는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낀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숨어있는 명소를 찾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 곳 벚꽃길은 1991년 주민들이 콘크리트로 덮인 삭막한 거리를 바꾸기 위해 헌수운동을 펼쳐 우수한 수종의 왕벚나무 150그루를 도로 양쪽에 심으면서 조성됐다.


이후 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꾸고 해마다 열고 있는 벚꽃축제가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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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이런 노력으로 이 곳 벚꽃길은 아름다운 경관이 알려져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길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에는 그린웨이(Green Way) 조성사업을 통해 벚꽃길과 이면도로 5개 소, 총 1295m 구간 아파트 담장이 철거되고 녹지가 조성돼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산책로로 자리 잡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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