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성남 분당 정자역 광장에서 트로트 가요 '추풍령'을 열창, 분위기를 띄운 뒤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내 공천에 반대했어요. 왜 반대했느냐"라며 "당대표까지 지낸 지도자가 어떻게 분당과 같이 쉬운 선거구, 한나라당으로서는 거저먹는 선거구에 나오려고 하느냐 그것은 맞지 않다. 좀 더 어려운 선거구에 나가라. 그래서 반대했다"고 설명했고 청중들 사이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홍 최고위원은 "그런데 갑자기 여기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나왔다"며 "(분당을 선거는) 또 좌파세력들에게 내년에 정권을 내주는지 안주는지 그 시금석이다. 4월 27일 꼭 투표장으로 가주세요"라고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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