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건 현대엠코 사장.

조위건 현대엠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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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위건 현대엠코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조 사장은 현대건설 인수팀장을 맡아 인수전에 큰 공을 세웠으나 일신 상의 사유로 물러날 뜻을 표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는 14일 조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조 사장은 재무전문가로 기아차 인수전 등에 참여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눈에 들었다. 이후 현대엠코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대표직을 역임했다.


현대엠코는 'H빌더스'에서 출발해 '엠코', '현대엠코'순으로 이름을 바꾸는 동안 현대차, 현대제철 등 그룹 공사를 위주로 사세를 확장했다. 현재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9위로 최근 주택 부문을 확대하면서 그룹사 공사는 전체 사업의 절 반을 조금 넘기는 수준에서 추진하고 있다. 비상장 회사로 최대주주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다. 경영은 조 사장과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이 맡아 운영해 왔다.

이어 현대차 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조 사장은 현대건설 인수팀장에 지목되고 인수전에서 지대한 공을 세운다. 인수 후 김 부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현대엠코는 조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한 달여간 움직였다. 하지만 조 사장이 일신 상의 사유로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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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관계자는 "현재 나이가 65세로 현대차 그룹내 최장수 CEO였다"면서 "사표는 아직 수리 안됐으며 임시 이사회, 주총 등의 절차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사장이 자리를 비움에 따라 현대엠코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비서 출신인 배원기(57) 경영지원담당 전무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빈 사장직에는 현대차 재경본부에서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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