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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한·중 경제협력 더욱 중요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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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13일 "한국과 중국 두 나라간 경제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양국이 더욱 힘을 합쳐야 하고 그 주역은 바로 경제인"이라고 말했다.

12일부터 중국을 순방 중인 김 총리는 이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주최 오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먼저 완지페이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중국한국상회 박근태 회장, 자리를 함께한 중국과 한국의 경제인에게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 총리는 "지난 2009년에도 감사원장으로서 이곳 베이징을 방문했는데 예전보다 한결 세련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한 것을 느꼈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베이징의 모습을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의 저력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도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했고 지난해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 전 세계가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단초를 제시한 바 있다"며 "이처럼 한·중 양국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은 대표적인 국가가 된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 김 총리는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는 2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사에 유래 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대상국이자 투자대상국이며 한국도 중국의 세 번째 교역대상국"이라고 양국간 관계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측 통계로 두 나라간 교역액이 20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양국 인적 교류도 6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치도 내놨다.

김 총리는 "앞으로도 양국 경제인들의 더욱 활발한 '기업가 정신'을 기대하며 특히 중국의 기업인들이 한국이라는 유망한 시장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활발한 상호 교역과 투자를 통해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무역촉진위원회도 한·중 경제인들을 이어주는 가교로 양국관계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기를 주문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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