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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중국 공식방문 1일차..베이징현대차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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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원자바오 국무원 총리 내외의 초청으로 중국 공식 방문길에 오른 김황식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전용기인 공군 2호기편으로 베이징 소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 공식 방중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에는 김 총리의 방중 전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미리 베이징에 도착해있던 장신썬 주한중국대사 내외와 장즈쥔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측 인사들과 류우익 주중국대사 내외 등 우리측 인사들이 나와 김 총리 내외의 방중을 환영했다.
이번 공식 중국 방문은 우리 국무총리로서는 5번째 공식 방중이자 2007년 한덕수 총리 방중 이후 4년만의 첫 공식 방중이다.

베이징 도착 직후 김 총리는 베이징 현대자동차 공장 및 한국 문화원 방문, 그리고 재중국 교민대표 초청 만찬 등의 일정을 가졌다. 베이징현대자동차를 방문 시 김 총리는 중국 진출 현황을 청취하고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002년에 설립된 베이징현대자동차는 채 10년도 안돼 중국 내 외국산 브랜드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 김 총리는 베이징현대자동차가 성공적인 한·중 합자사례로 한·중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을 평가했다.
한편 김 총리는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업체 관계자들 및 생산 현장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이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했다. 베이징현대는 폭스바겐(17%)을 이어 GM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의 10%(약 70만대)를 점유 중이다.

김 총리는 이어 주중국 한국 문화원을 방문해 문화원을 둘러보고 한국어를 학습하는 등 한국 문화 습득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중국 젊은이들을 만나 함께 담소를 나누며 이들 젊은이들이 앞으로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이날 저녁 주중대사관저에서 개최된 교민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교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민간외교관으로 한·중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계속적인 기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내 한국 교민수는 현재 약 65만명 정도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의 오늘 일정은 우리 국민과 기업의 중국 정착과 진출에 도움을 주는 한편 중국 젊은 세대들의 한국에 대한 우호감정 조성에도 좋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방중 이틀째인 13일에는 한국상회 조찬 간담회, 중국 현지언론 인터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오찬,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면담,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와의 한·중 총리회담 및 공식 환영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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