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부스를 찾은 전세계 방송 관계자들은 처음 4K 3D 모니터의 화질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WKreps의 빌 크래들만(Bill Kradelman)도 “마치 4D 3D 입체 모니터의 영상과 내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레드로버는 4K 3D 입체 모니터 제작에 관한 특허 기술 제공과 제작을, 일본 계측기술연구소는 4K LCD 패널 공급과 영상녹화 기술 등을 맡았다. 가격은 12만 달러(약 1억3000만원)가 예상되며, 일본내 판매는 계측기술연구소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는 레드로버가 담당한다.
4K(3840 x 2160 pixels)는 일반 TV의 풀HD(1920 * 1080 pixels)급이나 영화관에서 보는 영상인 2K(2048 * 1080 pixels)급보다도 4배 가량 좋은 화질을 의미한다.
4K급 촬영기기가 확산되고 있는 최근 ‘4K 3D 입체 모니터’는 4K급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3D 입체로 제작하거나 편집, 시청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디스플레이다.
4K 3D 입체모니터 개발은 세계 최고의 초고해상도 영상 처리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계측기술연구소(Keisoku Giken)와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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