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아디다스 신발 입체 광고 제작
일부 영화관 등 제한된 공간에서 무안경 방식의 3D 입체 영상이 제공된 사례는 일부 있으나, 옥외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본격적인 입체 광고가 실시되는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서울 강남역과 신촌, 영등포 등 8개 주요 지역과 대전과 광주 등 주요 6개 도시의 주요 지역 버스 정류장에서 볼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21인치 무안경 3D 입체 모니터에서 나오는 아디다스코리아의 신제품을 감상하게 된다. 세계 첫 옥외광고는 레드로버의 3D 모니터와 3D 입체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등 레드로버가 보유한 무안경 3D 입체 광고 솔루션이 이용됐다.
국내 옥외광고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주춤했다가 영화관 광고가 약진하면서 지난해 70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 부사장은 “이번 아디다스 3D 입체 옥외광고를 시작으로 이 부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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