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는 29일 ‘볼츠와 블립’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 게임(게임명 : 전투로봇의 모험, Quest of the Battle-Bots)으로 개발돼 다음달 1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볼츠와 블립의 앱 게임 개발은 ‘로봇 갤럭시(Robot Galaxy)’ ,‘스맥 봇츠(Smack Bots)’와 ‘루빅 슬라이드(Rubik’s Slide)’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레프트라이트 스튜디오(LeftRight Studios)’가 맡았다. 레프트라이트 스튜디오는 100만 테스트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최고 게임 개발사로 인정받고 있다.
볼츠와 블립의 앱게임은 물총으로 상대방을 쓰러뜨려 점수를 얻는 고화질의 1인칭 시점 슈팅 게임으로 무료와 유료(0.99 US달러) 2가지로 서비스된다. 적응하기 쉬운 간단한 플레이 게임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볼츠와 블립은 국내 TV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여 억원이 투자된 글로벌 콘텐츠가. 지난해 프랑스와 호주, 캐나다 등 100여 개국에서 TV 방영되면서 국내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지난해말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KBS1TV에서 방송된 이래 이달부터 카툰네트워크에서 평일 오후 4시에 방영되며 초등학생 등 10대 시청자를 중심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볼츠와 블립’은 미국의 대형 TV 네트워크와 방송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 애니메이션의 첫 미국 본토 진출이 성사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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