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꾸려진 LH의 동반성장 추진단은 'LH형 동반성장 모델 구축 및 실행을 통한 상생협력 강화'라는 목표를 정했다. 또 4대 추진분야에 걸친 'LH 동반성장 30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적용할 방침이다.
LH는 분리발주를 통한 중ㆍ소 전문건설업체의 입찰 참여기회를 확대시켜 줄 계획이다.
또 지난해 구매실적 대비 중소기업제품 4.1%, 기술개발제품 6.6%, 여성기업제품 3.4% 등의 비율로 구매를 확대키로 했다. 계획대로 구매되면 총 1770억원의 추가 구매가 이뤄진다.
물가ㆍ원자재 가격이 3% 상승하면 설계위원회를 생략하는 등 선제적 계약금액조정 세부기준을 수립해 하도급자에게도 계약금액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도 확대 도입한다.
이현주 LH 동반성장추진단장은 "LH가 공공부문에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중소기업과의 수평적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진정한 파트너십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추진단은 조달계약처장을 단장으로 중소기업지원부장이 간사를 맡고 과제별 담당부장이 단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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