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日방송서 韓연예계 비하 파문··'네티즌 분통'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개그맨 김현기가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일본 후지TV 유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네루노토비라'의 '아자아자 악동미녀'에서 한국 연예계를 비하하는 개그를 선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달 초 방송된 영상에서 김현기는 한국의 걸 그룹 악동미녀로 분한 일본개그맨 5명에게 시종일관 무리한 미션을 시키고 걸핏하면 계약 문제를 언급하는 얄미운 캐릭터를 맡았다.
영상 속 김현기는 악동미녀에게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뛰면서 노래를 부르라고 지시했다. 이에 악동미녀가 무리한 부탁이라고 난색을 표하자 "사무소와 계약할 때 이미 이 벨트 위에서 노래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현재 전속계약해지를 놓고 소속사와 분쟁 중인 동방신기와 카라의 모습을 연상시켜 씁쓸함을 남겼다. 특히 네티즌들은 "웃음으로 넘기기엔 정도가 심했다"라는 의견이 대다수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거친 욕설도 서슴지 않는 격앙 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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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그맨 김현기와 함께 공동 MC를 맡고 있는 걸즈액트리의 한국인 멤버 보미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려면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된다"며 "한국에서는 계약이 엄청 엄하다"고 한국 연예계를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앞서 보미는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국이 마치 성형왕국인 것 처럼 발언해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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