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공시 번복' 교보KTB 스팩 해프닝
교보KTB스팩 합병 공시 후 철회 소동 벌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국내 두번째 스팩 합병건이 공시까지 이뤄졌다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KTB투자증권은 30일 오전 교보KTB 스팩이 화장품업체 제닉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교보KTB스팩은 5.11대 1의 합병비율로 제닉을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01년 설립 제닉은 ‘하유미 팩’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지난해 819억원의 매출액과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이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기업인 썬텔을 합병한데 이어 국내 두 번째 스팩 합병건이 발표된 것.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닉측에서 합병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합병 공시를 냈던 교보KTB 스팩측에서도 공시를 내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합병 공시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AD
합병 공시를 냈다가 철회 의사를 밝힌 교보KTB 스팩측에 향후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상황이어서 스팩쪽에서 추후 밝힐 공시 내용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합병 건은 관계 회사 쪽에서 이사회를 열어서 의사를 결정해야 하는 사안인만큼 추후 공시 내용을 확인한 후 제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