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매니저들, 24일 두 번째 긴급 회동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MBC ‘우리들의 일밤’ 코너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가수들의 매니저들이 두 번째 긴급 회동을 갖는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한 가수의 매니저는 24일 전화 인터뷰에서 “오후 3시 이후 매니저들끼리 모여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세한 입장 표명은 5시가 지나야 밝힐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그램 출연 여부는 물론 대책 등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매니저도 “현재 MBC에서 프로그램 폐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장 표명은 MBC의 뜻이 밝혀진 뒤 바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24일 오전부터 ‘나는 가수다’ 폐지 여부 및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장시간 회의를 진행 중이다. 폐지로 굳어질 경우 프로그램은 방송 한 달여 만에 사라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포맷 등의 수정은 불가피하다”며 “기존 의도 등은 변하지 않는다. 단 그간 전파를 탔던 내용물과 구조 자체는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MBC 측은 23일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영희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모는 이날 밤 서울 방배동 소속사 사무실에서 “김영희 PD가 교체된 것을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소속사 식구들과 회의를 나눈 결과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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