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곤파스 피해지에 11만 그루 나무심는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의 피해를 입은 관악산 등 27개 산과 공원에 1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지역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관악산 등 27개 산과 공원에서 3만3855그루의 큰 나무가 쓰러져 순식간에 숲 80ha(80만㎡)가 사라졌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날 금천구를 시작으로 4월5일까지 자치구와 함께 식목행사를 열어 신갈나무, 졸참나무, 복자기나무, 층층나무, 생강나무 등 중부지방에서 잘 자라는 나무들을 심을 방침이다.
또 식목행사로 복원되는 지역 외에 아직 숲으로 복원되지 못한 66.4ha에 대해서는 도시생태림 조성사업을 통해 건강한 숲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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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모든 시민이 곤파스 피해지를 함께 복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의 허파이자 보호막인 숲을 빠른 시일 내에 복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태풍 이후 현재까지 쓰러진 나무 2만9000여 그루를 베어내 소규모 생물서식 공간이나 열병합발전 원료(우드칩), 톱밥 등으로 활용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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