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제금융센터는 일본 지진으로 인해 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이 수출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위대 국금센터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경쟁관계 및 아시아 지역 분업구조 차질 등을 감안할 경우, 일본 지진은 글로벌 기업들로 하여금 단기적으로 유럽이나 특히 독일로의 수입 대체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옥스퍼드 대학 기반의 국제문제 전문 연구 컨설팅 기관인 '옥스포드 애널리티카(Oxford Analytica) 등의 말을 인용해 "(일본 지진이) 독일의 대외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예상한다"며 "특히 자본재 수출과 전기전자 제품 등에서 실적 향상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금센터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폴크스바겐 그룹은 금번 지진으로 자사가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 실적을 추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도 언급한 바 있다.

AD

범아시아 지역의 제조업 수요며 "도 유럽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이 연계된 범아시아 지역의 제조업 분업 구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며 "이에 따른 유럽산 제품에 대한 유인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금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말 현재 일본 제조업의 해외 생산 비율은 17.8%로, 지난 1994년(7.9%) 보다 비율이 배 이상 늘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