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된 이후 첫 대외행보로 강원도를 선택한 것은 4.27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이기 때문. 재보선 성적표에 따라 향후 거취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 대표로서는 강원도지사 선거전에 총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선 14일 오전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강원도 지체장애인협회와 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춘천의 샘밭장터를 방문, 민심을 청취하고 춘천 하이테크 벤처타운에서 강원지역 여성지도자와 간담회를 갖는다.
15일에는 화천의 산천어축제장을 둘러본 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당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는 박근혜, 정몽준 전 대표 등이 유치위 고문 자격으로 참석, 사실상 강원도지사 선거전 출정식을 방불케하는 행사 열기를 내뿜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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