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진 동양종금 자산전략팀장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보다는 파생결합증권(DLS)이 투자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원유ETF보다 DLS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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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진(사진) 동양종금증권 자산전략팀장은 "이미 유가가 많이 올라 원유선물 ETF보다는 원유 관련 DLS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TIGER 원유선물 ETF가 처음으로 1만2000원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인 만큼 투자 부담이 적은 DLS를 대안으로 권한 것.

DLS는 기초자산의 상승률에 따라 정해진 구간 안에서 약속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금, 원유, 농산물 등의 상품선물, CD금리 등의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구조에 따라 원금보장형과 비보장형으로 나뉘며 최근 같은 조정장에서는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부각되는 상품이다.


ETF는 원유선물 가격에 연동해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DLS는 새로 출시되는 상품에 가입하면 되는 것이 매력이다. 예를 들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및 원당 선물 최근월물 가격에 연계해 손익이 결정되는 3년만기 원금보장형 DLS를 판매했다.

6개월 단위로 기초자산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100%, 95% 이상일 때 연 14%의 수익률로 자동 조기상환되도록 설계 됐다. 또한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았을 때 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5% 이상인 경우 연 1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가와 원당 가격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해도 연 1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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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은 "리비아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유가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의 유가가 급락을 불러올 만큼 올랐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배럴당 120~130달러 수준까지 상승해야 버블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뿐만 아니라 금, 농산물 등 다른 원자재 상품들도 인플레이션 헤지용 투자대상으로 주목해야 한다"면서 "다만 비철금속 가격은 다른 원자재에 비해 중국의 긴축정책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력이 덜하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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