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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새로운 먹거리 찾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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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유가 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최근 공시한 정기주주총회 안건중 '사업목적 변경'건이 지난해 대비 2.7배 이상 증가한 것.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기주주총회 주요 부의안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관변경 안건으로 사업목적 변경, 전자공시를 통 한 주총소집공시, 주식분할 등을 상정한 기업들의 수가 각각 99개사, 94개사, 12개사인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기추추총회 정관변경 안건중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 '을 상정한 기업의 수가 36개사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정관 변경 안건은 '법령변경 내용 반영'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의료용 로봇 제조 판매업, 신ㆍ재생에너지 발전 소 개발 및 운영관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의료용 로봇 제조 판매업의 경우 우량한 로봇 제조 전문기업 인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화에 나설 것이 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외 자원개발 및 판매업을 추가한다. 회사측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 등의 운영을 위해 관련자원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운송 사업과 부분품 판매사업은 삭제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림산업은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업, 등록체육시설업의 설치 및 운영업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했다. 현대종합상사는 금융 및 보험업, 노인복지 및 요양시설 운영업 등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임원선임안건은 이사선임 370개사, 사외이사 선임 298개사, 감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229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오는 1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상장사는 전체의 53%가 넘는 27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5일에는 116개사(22.14%)가 정기주주총회을 연다. 정기주주총회 개최지는 서울의 비중이 51%로 크게 편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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