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용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24시간 깨어 있는 조직 만들어"
이용선 이사장 취임 이후 ‘24시간 깨어 있는 조직’ 강조하면서 ‘현장 경영’ 펼쳐...내년 문을 연 원지동 추모공원 세계 최고 추모공원 관리 모델 만들 것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주요 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올림픽도로 내부순환도로 동부,서부,북부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는 물론 지하도상가, 청계천부터 벽제 추모공원 등까지 서울시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시설들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이들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이용선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언제 어느 곳에서 사고가 터질지 몰라 늘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6월 28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용선 이사장은 취임 이후 매일 현장을 찾는 CEO로 유명하다.
이 이사장은 “이사장 취임 이후 한시도 현장에서 눈을 뗀 적이 없을 정도로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0만 서울시민이 맞닫는 현장이 바로 생명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이사장은 시간 나는 때마다 곧 바로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건 예방을 독려하고 있다. 사건 사고와 화재 등이 예견되는 곳이나 재난과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곳은 어디 든지 달려간다.
특히 하반기에는 구제역 때문에 동물들이 있는 어린이대공원을 많이 찾았다.
이 이사장의 올 해 경영 방침의 핵도 바로 바로 ▲현장 경영 ▲소통 경영 ▲창의 경영▲청렴 경영 ▲노사화합 경영이다.
이 이사장은 “시민의 수요가 있는 이상 24시간 깨어 있는 조직이 되는 것이 바로 1700여명 전 직원들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이 올해 크게 신경 써야 할 시설이 있다. 바로 내년 문을 연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특히 원지동 추모공원은 친환경, 자연 친화적 추모공원으로 이에 걸맞는 관리 운영을 위해 철저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서울시설공단은 도로교통 시설물 관리와 장묘 시설의 선진적 운영 노하우, 상가 관리 등이 3대 기본 아이덴티티”라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장묘 시설 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원지동 추모공원 운영을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격주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을지로 지하도 상가 등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해 석면이 쓰여진 8개 소에 대한 전면적인 제거 작업을 모두 마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3~5년 단위의 계약 경신 기간이 돌아와 상인들이 큰 문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들 콜택시도 운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 발 노릇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의치 않은 살림 살이 때문에 콜택시 기사가 부족해 직원들이 자원봉사로 매꾸는 일도 마다하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이사장이 취임 이후 스스로 콜택시 기사를 자처해 어려운 이웃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면서 노조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화합하는 노사 문화 정착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는 3.1일절인 1일에도 장애인 콜택시 자원봉사를 4시간 마쳤다.
이 이사장은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은 분우기를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을 밝혔다.
‘시설을 내집처럼, 고객을 가족처럼’이란 서울시설공단 캐치플레이즈는 공단 직원 모두의 마음을 표현하기 충분한 슬로건으로 보였다.
공단은 올 해 1855억원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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