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선, 오일쇼크에도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 '비중확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해 오일쇼크에도 해양플랜트 발주량은 증가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24일 유재훈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상승은 해양플랜트 발주를 증가시켜 조선 대형 3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KB증권은 수요증가가 아닌 공급쇼크, 즉 1973년 및 1979년 석유파동에 의해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시기에도 해양플랜트 발주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동지역에서의 원유 공급 불확실성 확대는 오일 메이져들로 하여금 심해로 눈을 돌리게 한 것이라는 설명.

하지만 중동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조선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세계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국제 물동량과 신조선 발주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KB증권은 최근 조선 대형 3사의 해양플랜트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과 해양사업부문의 수주 비중만 살펴보면, 2007년도 25.2%에 불과했던 해양플랜트 비중은 올해도 조선 대형 3사의 수주금액 중 6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조선사업부문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보다는 해양사업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국제유가상승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수 있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조선 대형 3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태양광사업 및 조선 대형 3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풍력에너지사업, 국내 선박건조기술의 연비경쟁력, 오일의 대체제인 천연가스 사용량 증가에 따른 가스선 발주증가 등 조선 3사가 얻을 수 있는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반사이익도 고려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