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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해외에 中企인턴 200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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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이 해외로 인턴사원을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대학 재학생 및 졸업 3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해외 인턴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운영하는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기청이 위탁.수행한다. 구직자들이 겪는 취업난과 중소기업이 고민 중인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함이다.

인턴 희망자는 대학을 4학기 이상(전문대는 2학기) 이수한 상태로 평균 성적이 B°이상이어야 한다. 무역, IT, 웹디자인, 광고 전공자는 우대한다. 또 영어나 파견국의 언어 능통자는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선 무역실무 교육, 해당국 문화교육 등을 받고 일정 기간 동안 국내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중기청 측 설명이다.
이후 국내에 본사를 둔 해외 현지법인이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등 교포기업에 파견을 보내 무역 실무를 습득케 한다. OKTA는 전 세계 61개국에 회원사 6000개를 두고 있다. INKE는 42개국에 900여개사가 존재한다.

인턴 선발자에게는 항공료, 비자발급비용, 체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특히 체제비는 파견 지역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눈 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3개월간의 해외인턴 파견 기간 후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 인턴 희망자 220명 내외를 교육한 후 평가 과정을 거쳐 200명을 해외 현지에 파견한다는 입장이다. 파견 지역은 미개척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많지 않고,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 위주로 정해질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청년 미취업자에 대한 정부의 취업연계 지원정책은 많았지만 아직까지 수출분야에 대한 연계 지원정책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었다”며 “해외 인턴사업이 청년 취업희망자와 수출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인턴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나 기업은 온라인(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신청한 인턴 희망자는 우선 선정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4465)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지원팀(02-769-6724)으로 하면 된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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