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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컴백? 그림자들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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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에 장병주 전 (주)대우 사장 취임
연구회 구체적 활동 내일 내달 대우 창립식서 드러날 듯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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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그룹 출신들의 대표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장병주 회장' 체제를 공식화 하며 세계경영의 재평가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연구회는 21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5가 대우재단빌딩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장 회장(전 (주)대우 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한다.

그의 주도로 지난 2009년 10월 설립된 연구회는 지난해 8월 지식경제부 산하단체 등록 요건을 완비해 사단법인으로 재탄생하며 회비와 기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우그룹 사태의 책임을 지고 형사처벌을 받았던 장 회장이 지난 2007년 12월 사면복권된 후 3년 이내에는 등기상의 단체장으로 등록할 수 없다는 조항에 따라 연구회 고문을 맡고 있던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현 GM대우) 회장이 등기상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로 인해 그동안 연구회의 공식 문서에는 장 회장이 아닌 김태구 전 회장의 명의로 돼 있으며, 올해 장 회장이 구속이 풀리면서 이번 총회에서 공식 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이다.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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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회장은 김우중 전 회장의 핵심 인물이자 대우그룹 세계경영의 중심축이었던 (주)대우 런던법인 출신 최고 전문 경영인들을 일컫는 '런던스쿨' 멤머중 한명으로 대우그룹의 마지막까지 길을 따랐다. 연구회 설립 이전 대우그룹 출신 임원급 이상의 모임인 대우인회에서 활동하면서 회원의 범위를 확대한 연구회 창립을 주도했다.

사실상 대우그룹의 재평가 작업인 연구회의 구체적인 활동은 다음달 22일 대우그룹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올해부터 연구회는 10월인 창립 기념식을 따로 치르지 않고, 대우그룹 창립 기념일에 함께 열기로 함으로써 연구회가 대우그룹의 적통을 잇는 대표단체임을 선언한 바 있다.

1945년생인 장 회장은 행정고시 12회(1972년)로 상공부와 청와대, 재무부 비서관을 거친 뒤 김우중 전 회장의 권유로 1979년 (주)대우에 입사했다. 이후 철강금속담당 상무, 기획조정실 전무, 무역부문 부사장을 거쳐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무역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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