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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교통카드로 불우이웃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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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40일간 서울지하철 역사 192곳에서 시범 운영하던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를 오는 21일부터 전국 2만2000여개 우체통으로 확대한다. 또 서울지하철 192곳 내에도 모금함을 상시 설치해 1회용 교통카드 기부를 받는다.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는 시민들이 지하철 내 설치된 모금함이나 전국 2만2051개 우체통에 사용한 1회용 교통카드를 넣으면 1년에 2회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카드의 미사용금액과 보증금을 불우이웃 지원사업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된 교통카드는 지하철 운영기관에 다시 보내 재사용된다. 서울지하철 역사 192곳에서 지난 40일간 시범 운영한 결과 총 2675매의 교통카드와 140만원이 기부됐다.
서울시는 전국 우체통을 통한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도 시행으로 기부문화 활성화는 물론 1회용 교통카드 회수율을 높여 사회적 손실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회용 교통카드 발급 시 500원의 보증금을 받고 있으나 카드를 다시 제작하기 위해서는 743원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회수 시 1매당 743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243원의 지하철 운영손실이 발생된다.

미회수되는 1회용 교통카드는 1일 7942매(2.57%)로, 이중 10%가 기부되면 불우이웃에 연간 1억60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해지고 사회적비용은 연간 2억2000만원이 절감된다. 미회수율은 2.54%에서 2.31%로 감소해 지하철 운영기관의 운영손실이 연간 7000만원 절감된다.

한편 서울시는 1회용 교통카드 미회수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 시민에게 1회용 교통카드 사용 후 즉시 환급기를 통해 보증금을 반납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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