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공능력 143위, 2020년까지 매출 2조 목표…대전대표 건설회사로 거듭날 것 다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예미지’란 아파트브랜드로 알려진 금성백조주택이 9일 창사 30년을 맞았다.
금성백조는 이날 대전시 서구 탄방동 오페라 웨딩 컨벤션홀서 기념식을 갖고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한 ‘비전 2020’을 발표했다.
또 많은 시공현장에서 활약한 협력업체 21개사에 감사패를 줬고 시민화합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이창종 영업본부 전무가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정두희 상무 등 20년 이상 근속자 4명도 회사로부터 장기근속 표창장을 받았다.
금성백조주택은 1981년 2월9일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했다. 그 때 직원도 4명이었다.
지난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390억원으로 전국 143위, 대전에선 계룡건설에 이어 2위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고객님들이 보내준 큰 사랑과 따뜻한 배려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면서 “지난 30년을 발판으로 새 건설문화를 창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대전의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세 경영인인 정대식 전무는 ‘비전 2020’의 모토인 ‘변화와 비상을 도모하며’에 대해 “지난 30년이 1단 로켓의 연료를 쓴 시기라면 앞으로 30년은 2단 로켓을 점화, 더 큰 발돋움을 준비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금성백조 30주년 기념식엔 임성호 육군 32사단장과 정범구 충남대 경상대학장, 김영태 한남대 교수, 유병주 충남대 교수,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부회장, 원필흥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회장, 이일환 육삼회 중앙고문, 박진호 대전개발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금성백조는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최근 구제역 확산 등을 고려해 행사를 크게 줄여 진행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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