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리인상, 원화절상과 차이나플레이션 리스크 경계해야<하이투자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9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것과 관련해 국내 차이나플레이션 압력 확산과 원화의 추가 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각종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 조치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이번 정책금리 인상은 중국 통화당국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애그플레이션 압력이 중국내 가뭄에 따른 작황부진과 맞물려 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정책 당국도 이를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더욱이 잇따른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1월 신규 대출액은 예상보다 많은 1조20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서둘러 정책금리 인상을 추진하게 됐을 것"이라며 "이번 정책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어 최소한 1~2차례 추가 정책금리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중국의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원화 추가절상과 차이나플레이션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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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코노미스트는 "해외발 물가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책당국도 금리카드와 더불어 위안화 절상카드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며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원화의 추가 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기적으로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내 출구전략 강화에 따른 소비지표 추세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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