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독감백신 자급자족 외화절감
[2011아시아소비자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41,3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2.42% 거래량 36,161 전일가 144,800 2026.05.15 12:09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 과기부 주관 '신약 개발 AI 플랫폼' 구축 과제 참여 GC녹십자,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MOU 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比 46.3%↑ (대표 조순태)는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 백신 국산화로 명성을 떨쳤으나, 사실 바이오 분야에선 국내에서 독보적 위치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기업이다.
1970년 국내 처음으로 혈액분획제제 사업을 시작한 녹십자는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할 특수의약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런 노력 끝에 녹십자는 1983년 세계 세 번째로 B형간염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어 1988년 세계 최초의 유행성출혈열 백신, 1993년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1987년 국내 최초로 AIDS 진단시약을 잇따라 개발했다.
2009년에는 세계 8번째로 계절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해 대한민국이 신종플루 위기를 극복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독감백신의 자급자족 시대를 실현하고 외화절감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오분야에 특화된 녹십자의 R&D(연구개발) 전략은 희귀난치성 치료제 개발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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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세계에서 2번째, 제약업체로는 3번째로 3세대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는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과 함께 미국 ASD社에 3년간 총 4억8천만 달러(약 5천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끌어 내며 국제적으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해 온 녹십자는 단순 봉사활동이나 기부금에 그치지 않은 사회봉사 활동으로도 제약업계에 모범사례로 꼽힌다.
B형간염 백신으로 얻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과학기술처 승인 제1호 민간연구법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혈우병 환자들을 위해 '한국혈우재단'을 설립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녹십자는 지난해부터 제약업계 최초로 어린이 소화정장제 '백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내 결식 아동들에게 자동기부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 굿바이(GOOD_BUY)에도 동참하는 등 활발한 소비자 이익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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