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품질 최고유지..수요관리로 전력난 대비
[공기업]한파 고유가 국민시름 우리가 덜어드립니다-한국전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내 유일한 전기사업자인 한국전력(사장 김쌍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최근의 전력난에 대비한 각종 노력을 통해 전력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한파로 전력사용량이 연일 최대치에 이르자 지난 12일 에너지절약을 당부하는 대국민담화에 이어 17일부터는 전 공공기관에 난방온도 18도 이하, 피크시간대 1시간 난방사용 중지를 하도록 했다. 한전은 이 보다 앞선 지난 6일부터 전력사용량이 많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를 점심시간으로 지정해 전력사용을 줄이고 있다. 또 난방온도 18도이하 유지, 점심시간 및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 컴퓨터끄기, 불필요한 대기전력 차단 등 기존에 추진해오던 다양한 에너지 절약 노력을 더욱 강력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 같은 자체 노력과 함께 주간예고 수요관리라는 제도를 통해 전력수요를 감축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제도는 동계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피크가 300kW이상의 일반용,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주 금요일 및 주중에 시행예고를 하고 약정고객이 기준부하대비 10%이상 또는 3000㎾이상 줄이는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여 수요를 감축하는 제도다.
한전은 겨울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한 지난해 12월 15일 이 제도를 통해 1500MW를 감축해 예비율을 2.1% 끌어 올렸으며 앞으로도 주간예고 수요관리를 통해 2000㎿의 전력수요를 감축하 공급예비율을 최대 2.8%까지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비상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예비전력확보를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대국민 전기소비절약 홍보를 하는 등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쌍수 사장은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면 전기요금 상승이라는 개인적인 부담뿐 아니라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값비싼 연료를 이용하는 발전소를 추가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겨울철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개개인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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