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붙은’ 이색 느티나무
충주 미륵리사지 연리근…‘김연아 닮은 나무’에 이어 하늘재의 볼거리로 화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뿌리가 붙은 이색 느티나무가 충주에서 발견돼 화제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하늘재로 가는 길목인 수안보면 미륵리사지 부근에서 느티나무 뿌리가 붙은 연리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의 나무는 땅 속에 묻혀 뿌리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나무나이가 50년쯤 된 이 느티나무들은 경사진 곳에 있어 흙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붙은 뿌리의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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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근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오랫동안 자라면서 뿌리가 엉켜 하나의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말한다. 줄기가 이어진 연리목이나 가지가 이어진 연리지보다 흔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땅밖에서 연리근을 보는 건 드믄 일이다.
한편 충주 하늘재에선 김연아 선수의 피겨동작을 닮은 ‘연아 소나무’와 마치 걷는 모습의 연리목인 ‘친구나무’ 등 희귀목들이 발견되면서 2000년 옛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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