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선박수출 470억弗..사상최대 전년比 5.6%↓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는 13일, 올해 선박과 조선기자재 수출을 사상최대를 기록했던 작년(498억달러)보다 5.6%감소한 47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2009∼2010년의 신규 수주부진과 수주잔량 감소 등에 인한 것으로 건조량이 전년대비 5.9%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다만 국내 대형조선사들은 시황회복에 대비해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35% 증가한 509억달러로 올려잡았다.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이 수주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60% 이상 상향조정해 각각 198억달러와 50억달러를 목표로 내걸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10% 안팎으로 목표를 상향해 각각 110억달러 내외와 33억달러대를 예상했다.
선종별로는 벌크선은 중국등 동아시아의 수입효과가 줄어 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탱커는 중립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컨테이너선과 LNG선, 해양플랜트 등은 지속적인 수요증대에 힘입어 낙관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및 조선기자재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498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전세계적으로는 수주량과 건조량, 수주잔량에서 중국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지표별로는 수주량이 전년 대비 144.9% 증가한 117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였고, 건조량은 전년 대비 0.2% 늘어난 1551만CGT였다. 수주잔량은 17.4% 감소한 4554만CGT로 더딘 회복을 이어갔다.
한편, 올해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전년 3380만CGT보다 약 4% 증가한 3500만CGT,선박건조량은 2009~2010년 발주량 감소 및 인도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5019만CGT) 대비 9.5% 감소한 4540만CGT로 각각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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