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1월 기계주문 3.0% ↓… 3개월 연속 감소(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의 2010년 11월 기계주문이 예상을 뒤엎고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속적인 엔화 강세의 여파로 일본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일본 내각부는 11월 기계주문이 전월대비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한 2.0% 증가를 크게 빗나간 수치다. 전월 발표된 10월 기계주문은 1.4% 감소를 기록했다.
AD
기계주문 감소로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이 효력을 다하고 엔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4.5%에서 1.9%로 증가폭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토 스스무 크레디트아그리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작년 하반기는 세계 경제회복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지속적인 엔화 강세까지 겹쳐 일본 기업들이 신규 투자계획을 내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