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올해 1월 흑자폭 더욱 줄어들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석탄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 해 11월 호주 무역 흑자가 감소했다.


호주 통계청은 11일(현지시간) 지난 해 11월 무역 흑자가 19억3000만 호주달러(2조1383억원)를 기록해 전월 25억6000만 호주달러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퀸즐랜드를 덮친 홍수로 수출 물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흑자폭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호주는 홍수로 광산이 폐쇄되고 농작물 및 인프라가 파괴된 상황이다. 시티그룹은 이에 따라 매달 수출이 10억 호주달러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1을 차지하는 수출은 호주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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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3주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39분 기준으로 호주달러-달러환율은 98.72달러를 기록 중이다.

폴 브레넌 시티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홍수가 올해 1월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당분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공급이 줄어들면서 상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수출 물량 감소에 따른 손실을 어느 정도는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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